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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팀이 '55년' 근무한 직원을 떠나보내는 방법 (영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클럽 발렌시아 CF가 지난 55년 동안 구단을 위해 일한 '장비 관리인'을 위해 성대한 은퇴식을 열었다.

YouTube 'Valencia CF'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클럽 발렌시아 CF가 지난 55년 동안 구단을 위해 일한 '장비 관리인'을 위해 성대한 은퇴식을 열었다.


지난 13일 발렌시아 CF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홈구장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구단 장비 관리인 베르나르도 에스파나(Bernardo Esapana, 78)의 은퇴식 영상이 공개됐다.


베르나르도는 지난 55년 동안 오직 발렌시아 CF를 위해 일한 남성으로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 전 열린 그의 은퇴식에는 구단 관계자, 선수단, 팬들이 총출동했다.


1961년부터 많은 스타들의 유니폼을 세탁하고 축구화를 닦아준 그의 노고에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존경을 표했고, 베르나르도는 뜻밖의 성대한 은퇴식에 놀라기는 했지만 곧 옅은 미소를 띠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후 선수단은 베르나르도를 따뜻한 포옹을 맞아줬고 구단 관계자들은 헹가래를 해주며 그를 즐겁게 해줬다.


구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베르나르도에게 성대한 은퇴식을 열어준 발렌시아 CF는 행사가 끝난 후 공식 SNS를 통해 이런 글을 남겼다.


"전설, 잊을 수 없는 남자, 그리고 우리 역사에 남을 남자"


인사이트Twitter '발렌시아 C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