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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서 여자 엉덩이 만지며 성추행한 13살 소년

13살 소년이 지하철역에서 여자의 엉덩이를 만지고 도망치는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shanghaiist.com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13살 소년이 지하철역에서 여자의 엉덩이를 만지고 도망치는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난징 시의 한 지하철역에서 13살 소년이 여자 엉덩이를 만지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웨이보에는 "15살 정도로 보이는 소년이 지하철역에 있던 여성 5명의 엉덩이를 만졌다"는 글과 그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검은색 가방을 멘 소년이 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여성의 엉덩이를 만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shanghaiist.com


당시 소년은 여성들을 성추행한 뒤 바로 달아나 붙잡히지는 않았지만 누리꾼들의 그의 신원을 알아내기 위해 '사이버 수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며칠 후 사진 속 소년의 아버지라는 사람이 등장했다.


그는 "사진 속 소년은 내 아들이다. 그의 이름은 딩(Ding)이며 올해 13살이다"며 "지금 사춘기라서 끓어오르는 성적 충동을 참지 못한 것 같다. 따끔하게 혼내겠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소년의 아버지 말에 중국 누리꾼들은 사이버 수사를 멈추고 "좋은 아버지다"며 그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자신의 아들이라고 밝히기 정말 어려웠을 것이다"며 "사진 속 여성에게도 따로 사과해야겠지만 아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 아버지의 모습은 정말 멋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shanghai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