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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서 '짐승' 대우받는 환자들의 소름 돋는 모습 (사진 17장)

사람들의 무관심 속 쇠사슬에 묶인 채 짐승처럼 살아가는 정신병원 환자들의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Scott Typaldos / Prospekt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사람들의 무관심 속 쇠사슬에 묶인 채 짐승처럼 살아가는 정신병원 환자들의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사진작가 '스코트 타이팔도즈'가 프로젝트 'Butterflies'의 일환으로 촬영한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스코트 타이팔도즈는 지난 2011년부터 열악한 시설의 정신병원을 방문해 참혹한 삶을 살아가는 정신질환 환자들의 모습을 담는 Butterflies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당시 처음 방문한 곳은 아프리카 가나였다. 스코트는 가나의 '기도하는 사람들의 캠프'라는 정신 병동을 방문 후 환자들이 나무나 침대에 쇠사슬에 묶인 충격적인 모습을 발견했다.


정신질환 환자들의 인권은 안중에도 없는 병원의 운영 실태에 충격을 받은 스코트는 이후 토고, 코소보, 필리핀 등지의 정신 병원 환자들의 실태를 담는 촬영에 몰두했다.


인사이트Scott Typaldos / Prospekt


그리고 스코트는 최근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인도네시아의 한 정신병원의 환자들은 쇠사슬에 팔과 다리가 묶이는 것은 물론 마치 음식물 쓰레기 같은 음식을 먹는 모습이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환자들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 상태로 갇히거나 해당 시설의 불결한 환경 탓에 극심한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


사진을 촬영한 스코트는 "내가 만나 본 정신질환 환자들은 하나같이 '자유'를 꿈꿨다"며 "하지만 그들에게 자유는 말 그대로 '꿈'과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노예와 짐승과 같은 대우를 받는 그들의 삶은 일반인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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