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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 성관계 가지면 기록 향상된다" (연구)

시합 전의 금욕생활이 운동선수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사실일까?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시합 전의 금욕생활이 운동선수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사실일까?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패션잡지 코스모폴리탄은 이러한 속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미국의 성기구 전문회사 아담앤이브(Adam&Eve)는 스포츠 전문코치인 마이크 영(Mike Young) 박사와 함께 21명의 남녀 육상선수를 대상으로 실험을 펼쳤다.


마이크 박사는 이들에게 3주 동안 꾸준히 자위를 하거나 섹스를 하도록 하고 힘, 근력, 민첩성 등의 운동기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수치상으로는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오르가즘을 느낄 때 분비되는 여러 화학물질이 금지약물을 먹었을 때와 같은 효과를 신체에 주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각성효과와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과 근육이 커지고 운동능력 향상되는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 분비 된다.


심지어 이런 호르몬은 뇌에 영향을 주어 근육 통증이나 부상의 아픔을 잊어버리게 하는 힘도 있다.


그러나 마이크 박사는 자신의 믿음과 태도가 경기력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다며 "섹스가 도움될 수 있지만, 섹스를 한 후 경기력이 떨어진다고 믿는 사람에겐 참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