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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때 귀마개 자주 끼면 편두통 심해진다

'귀마개'를 자주 이용할 경우 '편두통'이 몰려와 모든 일에서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다.

인사이트(좌) Danawa,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고요함 속에서 공부하겠다고 '귀마개'를 쓰면 나의 공부 효율성이 오를까?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귀마개'를 자주 이용할 경우 '편두통'이 몰려와 모든 일에서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신뢰도 높은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노퍽(Norfolk)와 노리치(Norwich) 대학 병원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존 필립스(John Phillips) 박사는 "공부할 때 주변이 시끄럽다고 귀마개를 자주 끼면 낄수록 소음에 더욱 민감해진다"며 사용을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귀마개를 빼는 즉시 '뇌'가 주변의 소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편두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필립스 박사는 '귀 질환' 때문에 찾아오는 환자들 가운데 '편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대부분이 '소음' 때문에 귀마개를 자주 사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편두통은 우울증, 정서 불안, 스트레스 과다 등 정신 건강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질병으로 분류된다.


필립스 박사는 "주변의 소음이 마음에 안 든다고 귀마개를 사용한다면 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뇌 기능' 자체를 떨어뜨려 효율성에 문제가 생긴다"며 귀마개가 절대 좋은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