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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말벌집 때문에 창문을 못 열겠어요 "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창문을 열 수 없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9gag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창문을 열 수 없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에는 창문을 뒤덮을 정도로 거대한 말벌집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매서운 추위가 지나가고 봄맞이 대청소를 하던 남성은 우연히 커튼을 걷었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창문 겉에 작은 말벌집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남성은 곧바로 제거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아직 창문을 열일이 없으니 그냥 두자"며 방치했다.


하지만 몇 달 뒤 남성은 그 선택을 크게 후회했다.


방치를 한 날부터 점점 커지기 시작한 벌집은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창문 하나를 다 뒤덮을 정도의 크기로 변해있었다.


남성은 "그 때까지만 해도 벌집이 주먹 만했는데 이제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며 "날이 더워져 창문을 열어야 할 텐데 걱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방서에 연락을 취했더니 소방대원도 '바로 제거하기는 힘들다'고 했다"며 "그 때의 선택이 후회된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