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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침수된 터널로 작업하러 들어가는 중국 근로자들

중국 근로자들은 배수 작업을 위해 무릎까지 오는 물을 헤치며 터널 속으로 들어갔다.

인사이트인민망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무릎 위까지 차오른 홍수 속에서도 묵묵히 배수 작업을 하고 있는 중국 근로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폭우를 뚫고 터널로 들어가는 중국 근로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20일 중국 베이징 시내 및 남부 지역에는 1998년 이후 18년 만에 최대 폭우가 내렸다.


이날 내린 비의 평균 강수량은 70mm에 달했으며 일부 지역은 100mm를 넘기기도 했다.


걷기도 힘든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중국 근로자들은 무거운 장비를 끌고 배수 작업을 위해 물을 헤치고 터널 안으로 들어갔다.


마비된 도시의 복구를 돕기 위해 용기 있게 폭우를 뚫는 근로자들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한편 20일 저녁까지 베이징 곳곳에 내리던 비는 21일부터 서서히 그쳤으며 홍수 피해 지역들은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