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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22명이 '분신사바'를 하다가 악령이 깃들었다 (영상)

해외판 분신사바로 유명한 '찰리 찰리(Charlie Charlie)'를 하던 여학생들이 악령이 깃들어 발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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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해외판 분신사바로 유명한 '찰리 찰리(Charlie Charlie)'를 하던 여학생들이 악령이 깃들어 발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콜롬비아의 한 학교 여학생 22명이 찰리 찰리를 하다가 입에 거품을 물며 발작 증세를 보이는 영상을 소개했다.


찰리 찰리는 종이에 십자가 모양의 획을 그어 '예(Yes)'와 '아니오(No)'를 번갈아가며 적는 게임으로 한때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분신사바'와 비슷하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소녀들은 학교에서 찰리 찰리를 하던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켰다.


처음엔 4명의 여학생에게서만 보이던 발작 증상은 이후 교실 전체로 확산됐고, 총 22명의 여학생들이 비명을 지르고 입에 거품을 무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다.


인사이트DailyMail


학교 측은 바로 이상 증상을 보이는 여학생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겨 정확한 진단을 받게 했다.


여학생들의 집단 발작에 의사들은 처음엔 약물 흡입으로 인한 환각 증세로 의심했지만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의사들은 사람들을 동원해 여학생들이 진정할 때까지 붙잡도록 했고 이후 여학생들은 발작을 멈추고 잠에 빠졌다.


현지 시장 데이러 카마초(Deyler Camacho)는 "현재 발작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이번 사건 때문에 너무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의 한 목사는 "여학생들이 악령에 깃든 것이 맞다. 우리 도시에 악마가 있다"며 불안에 떠는 주민들과 함께 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