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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걸려 해고당한 알바생이 맥도날드를 고소했다

맥도날드에서 일하던 에이즈 걸린 알바생의 사연을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맥도날드에서 일하던 에이즈 걸린 알바생의 사연을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에이즈 때문에 해고된 아르바이트생이 맥도날드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아칸소 주 벤턴빌에 위치한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익명의 남성은 우연히 자신의 동료가 에이즈에 걸렸다는 이유로 해고당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이에 그는 매니저를 찾아가 "나도 에이즈에 걸렸는데 해고당할까봐 겁이 난다"며 상담을 했고, 그로부터 며칠 뒤 해고 통보를 받았다.


매니저는 "소비자들이 이 사실을 알면 매우 불쾌해할 것 같다"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남성은 "이것 또한 하나의 차별이다"며 맥도날드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현재 맥도날드 본사 측은 어떠한 확답도 주지 않고 있으며, 남성은 "나를 재고용하든지 적절한 손해배상을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