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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태풍 '네파탁' 발생…"한반도 영향 줄 것"

괌에서 발생한 올해 첫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괌에서 발생한 올해 첫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쯤 괌 남쪽 해상에서 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네파탁'은 중심기압이 1000hPa의 매우 약한 태풍으로 서서히 북서진하면서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이동 속도가 느리지만 조금씩 속력을 내 목요일인 7일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해상에 진출할 전망이다


인사이트제 1호 태풍 '네파탁' 정보 / 기상청


태풍이 계속 서북서진 할 경우 중국 남동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며 중국에 상륙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 전남지방으로 방향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


문제는 태풍이 국내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장마 전선을 활성화시켜 곳곳에 폭우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태풍 '네파탁'은 미크로네시아의 유명한 전사에서 따온 이름으로 이번해 첫 태풍이자 18년 만에 가장 늦은 태풍이다.


기상청은 "아직 태풍 발생 초기라 불확실성이 크지만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