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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출산하자 2살 소녀는 혼자서 동생을 받아냈다

집에 아무도 없고 구조대도 늦는 상황 속에서 당황하지 않고 엄마의 출산을 도운 2살 소녀의 행동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집에 아무도 없고 구조대도 늦는 상황 속에서 당황하지 않고 엄마의 출산을 도운 2살 소녀의 행동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2살 밖에 안 된 소녀가 출산을 도왔다고 보도했다.


영국 더들리 지역에 살고 있는 나탈리 풀(Natalie Poole)은 쉬는 날 딸 하퍼(Harper)와 함께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만삭이었던 나탈리는 하퍼와 놀던 중 갑자기 진통이 시작됨을 느꼈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러자 2살 된 딸 하퍼는 엄마에게 담요를 덮어준 뒤 병원에 전화를 걸어 도움이 필요하다고 알렸다.


그 사이 나탈리는 화장실 욕조에 물을 받은 다음 몸을 담그고 구조대가 오길 기다렸지만 웬일인지 감감무소식이었다.


결국 그녀는 딸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둘째 딸을 낳았고 다행히 아기는 건강한 상태였다.


뒤늦게 도착한 구조대원 미셸 러쉬비(Michelle Rushby)는 "이렇게 어린 소녀가 엄마의 출산을 돕다니 너무 놀랍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사이트Metro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