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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키스 후 기도 막혀 질식사한 여성

남자친구와 뜨거운 굿나잇 키스를 나눈 여성이 질식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Facebook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만난지 얼마 안 된 남자친구와 키스를 나누던 여성이 질식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땅콩 샌드위치'를 먹은 남자친구 때문에 알러지 반응으로 사망한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캐나다 몬트리올 시에 거주하던 미리암 듀크레 르메이(Myriam Ducre-Lemay, 20)는 만난지 얼마 안 된 남자친구와 함께 홈파티를 즐기다가 키스를 나눴다.


하지만 로맨틱한 분위기도 잠시 몇 분 뒤 미리암은 갑자기 숨을 헐떡이며 고통스러워하기 시작했고 이에 놀란 남자친구는 서둘러 구급차를 불렀다. 


미리암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그날 밤 저산소증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그녀에게 심한 '땅콩 알러지'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남자친구가 땅콩 샌드위치를 먹은 뒤 키스를 하는 바람에 이런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미리암의 남자친구는 "미리 알았더라면 주의를 했을 텐데 미리암에게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만 든다"며 눈물을 보였지만 이미 늦어버린 뒤였다.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