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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구조한 유기견과 함께 낮잠자는 경찰관

경찰관이 주인도 없이 혼자 새벽 거리를 떠돌던 유기견을 구조한 뒤 함께 낮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됐다.


CONNIE JOHNSO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한 경찰관이 홀로 거리를 떠돌던 유기견을 구조한 뒤 함께 낮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 주 경찰 카림 가리볼디와 핏불 유기견 '호프(Hope)'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벽 늦은 시간 순찰을 하던 가리볼디는 경찰차에 탑승하려던 중 차 밑에 유기견 한 마리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오랫동안 음식을 먹지 못해 뼈만 앙상하게 남은 채로 공포에 질려 몸을 떠는 유기견을 본 가리볼디는 녀석을 경찰서로 데려와 먹을 것을 주고 보살폈다.

 


CONNIE JOHNSON 

 

또 유기견에게 호프라는 이름도 지어준 가리볼디는 며칠 뒤, 녀석의 건강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경찰서 근처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야간 근무를 하며 피곤했던 그는 검사를 마치고 잠에 빠진 호프와 함께 달콤한 낮잠에 빠졌고 이 사랑스런 모습은 병원 간호사에게 촬영됐다.

 

사진을 촬영한 간호사는 "호프가 검사를 받는 것을 무서워했지만 가리볼디만 보면 이내 안정을 취했다"며 "그의 살뜰한 보살핌이 녀석에게 큰 위안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아지 호프는 가리볼디의 도움으로 최근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된 것으로 전해졌다.

 


LAKELAND POLICE DEPARTMENT 

 


CONNIE JOHN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