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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 몸 봤다" 출산 도운 산부인과 의사 총으로 쏜 남편

한 남성이 "내 아내의 몸을 본 남자를 가만둘 수 없다"며 아내의 출산을 도왔던 산부인과 의사에게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한 남성이 "내 아내의 몸을 본 남자를 가만둘 수 없다"며 아내의 출산을 도왔던 산부인과 의사에게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산부인과에서 근무하는 무한나드 알자븐(Muhannad al-Zabn)이 산모의 남편이 쏜 총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산모의 남편은 아내의 몸을 다른 남성이 보는 것이 싫어 여자 의사가 수술을 맡아주길 바랐지만 일정이 꼬여 어쩔 수 없이 무한나드가 수술을 맡게 됐다.

 

남자 의사가 아내의 출산을 도왔다는 사실에 화가 난 남편은 총을 가지고 병원에 찾아갔고 무한나드를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방아쇠를 당겼다.

 

무방비 상태에서 총을 맞은 무한마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상태가 심각해 중환자실에 입원해있으며 총을 쏜 남편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