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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됐던 강아지가 270km 떨어진 주인과 재회했다 (영상)

절도범에게 납치를 당했던 강아지가 긴 여정 끝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와 안긴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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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절도범에게 납치를 당했던 강아지가 긴 여정 끝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와 안긴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집에서 약 270km 떨어진 거리에서 발견돼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온 강아지 패디(Paddy)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국 버킹엄셔 주 에일즈베리 지역에 거주하는 린다 레이놀즈 (Linda Reynolds, 48)는 가족들과 함께 외출을 하고 돌아왔을 때 자신의 반려견 패디가 집에 없다는 사실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린다는 녀석을 찾기 위해 온 동네를 수소문 하던 끝에 이웃 집에 설치된 CCTV의 녹화 화면을 보고 패디가 절도범에게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린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연과 함께 패디의 사진을 올렸고 해당 게시물은 11만의 공유를 받으며 빠르게 퍼져나갔다.

 

그로부터 얼마 후 린다는 한 남성에게 "당신의 집으로부터 약 270km 떨어진 맨체스터 주에서 패디를 발견했다"며 "곧 녀석을 데려다 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다음날 린다는 무사히 돌아온 패디를 보자마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녀석도 이런 주인의 마음을 아는지 한참 동안 그녀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린다는 "힘든 시간을 보냈을 녀석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헤어져있던 시간만큼 더 잘 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