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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짜증을 내면 때려야 한다" 사우디의 흔한 강의 (영상)

가족상담사가 가정이 화목해지기 위해서는 아내를 때려야 한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YouTube 'The Watchdog'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아내가 짜증을 냈다고요? 그럼 때리셔야 합니다"

 

가족상담사가 가정이 화목해지기 위해서는 아내를 때려야 한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사우디 아라비아 가족상담사가 '아내 잘 때리는 법'을 소개한 영상에 대해 보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유명 가족상담사 칼리드 알-사카비(Khaled Al-Saqaby)는 훈육법을 '이슬람 율법을 가르쳐라, 아내를 무시하라, 때려라' 이 3가지로 정리하여 소개했다.

 

칼리드는 "요즘 많은 여성들이 남편과 대등해지려고 한다"며 "이럴 때는 초기에 혼을 내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를 때리는 이유는 분노를 표출하지 못하도록 훈련하는 것이다"며 "때릴 때는 날카로운 물건이나 막대기가 아닌 손수건이나 잔가지로 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중동미디어연구소가 자막을 입힌 다음 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재해 세계에게 알려지고 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