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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속 죽어가는 기니피그 산소 호흡기로 살린 소방관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존 윌리엄스가 호흡 곤란으로 죽어가는 기니피그를 산소 호흡기로 살린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Polk County Fire Rescu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사람의 생명이 오고 가는 끔찍한 화재 현장에서 작은 동물의 목숨도 소중히 여긴 한 소방관의 행동이 누리꾼들을 감동케 하고 있다. 

 

지난달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크포스트는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존 윌리엄스가 죽어가는 기니피그를 산소호흡기로 살린 감동적인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한 주택 부엌에서 시작된 불길은 삽시간에 집을 덮쳤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다행히 집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구조했다.

 

하지만 불길 속 극적으로 구조된 한 여성은 살았다는 안도감이 아닌 같이 구조된 반려동물인 기니피그 로드니(Rodney)가 연기로 인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절망했다.

 


Polk County Fire Rescue

 

그때 소방관 존은 여성에게 다가가 쓰러진 기니피그에게 산소 호흡기를 부착하며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다행히 로드니는 소방관의 응급조치와 산소호흡 덕분에 의식이 돌아와 위험했던 순간을 넘길 수 있었다.

 

로드니의 주인은 "소방관 존은 로드니를 배려해 크기가 작은 아기용 산소 호흡기를 가져왔다"며 "그 마음 씀씀이에 너무 감동받았다"며 끝었는 감사를 표했다.

 

한편 기니피그 로드니의 주인은 존의 감동적인 행동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고 누리꾼들 또한 존을 향해 끝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Polk County Fire Resc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