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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할아버지가 '엑셀'로 그린 풍경화 (사진)

호리우치 타츠오 할아버지의 엑셀 풍경화가 일본 IT기업이 주최한 그림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호리우치 타츠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사무용 프로그램의 대명사인 엑셀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 78세 할아버지의 '엑셀 풍경화'가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일본 위드뉴스는 군마 현 타네바야 시에 거주하는 호리우치 타츠오 할아버지의 엑셀 풍경화가 한 IT 기업이 주최한 그림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엑셀 기능 중 '붙여 그리기 기법'을 이용해 원하는 색을 팔레트로 구성한 후 도형을 하나씩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엑셀 풍경화를 완성했다.

 

젊은 시절 평범한 회사원으로 재직했던 할아버지는 취미 삼아 시작한 엑셀 그림을 지난 2000년 정년 퇴임 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아버지는 "도형을 이용해 간단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 지금은 멋진 풍경화가 됐다"며 "취미로 시작한 그림이 큰 대회에서 상까지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제조업에 몸담으며 항상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습관을 길렀었다"며 "그런 제조업 정신 또한 엑셀 풍경화 그리기의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마치 실물을 보는 것처럼 생생함을 자아내는 할아버지의 그림은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일본 군마 현 미술관에 출품되기도 했다.

 


 


 


 


 

호리우치 타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