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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쓰레기통에 버려졌던 강아지가 살아났어요"

주인에게 버림 받고 맥도날드 쓰레기통 안에서 병에 걸려 죽어가던 강아지가 다행히 치료를 받아 건강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Facebook 'Sacramento SPC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추운 날씨 속 주인에게 버려진 채 맥도날드 쓰레기통에서 죽어가던 강아지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노바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 쓰레기통에서 쓸쓸히 죽어가던 강아지 팝타트(Poptart)가 구조된 사연을 보도했다.

 

어느 날 해당 맥도날드에서 일하던 한 직원은 쓰레기통에서 강아지 팝타트를 포함한 강아지 두 마리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두 마리 모두 의식은 없었지만 심장이 뛰는 것을 확인한 직원은 곧바로 근처 동물병원으로 데려갔고 안타깝게도 팝타트만이 살아남았다.

 


Facebook 'Sacramento SPCA' 

 

그 후 해당 도시의 동물 보호 단체인 SPCA로 옮겨진 팝타트는 직원들이 밤을 새가며 치료한 결과 점차 건강이 회복됐다.

 

SPCA 관계자는 "팝타트가 처음 센터에 왔을 때 각종 피부병과 기생충 감염으로 목숨이 위태로웠다"며 "하지만 팝타는 모든 치료 과정을 견뎌냈고 지금은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팝타트는 발견 당시 고작 3.5파운드(약 1.5kg)였다"며 "작은 강아지를 추운 날씨 속 쓰레기통에 버린 주인은 녀석의 건강해진 사진을 모습을 보며 깊게 반성하면 좋겠다"며 녀석을 버린 주인을 비난했다.

 

한편 건강을 회복한 팝타트는 현재 보호소에 있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acebook 'Sacramento SP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