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 셀카봉 못 놓게 한다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사진)

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계속되는 황사로 연일 희뿌연 대기가 기분을 침울하게 하는 요즘 이 우울함을 풀어줄 축제의 시작일이 다가왔다.

최근 경기도 고양시는 '2016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9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5일까지 일산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30개국의 320여개 단체들이 참가해 눈을 뗄 수 없는 꽃을 선보인다.

꽃잎이 앵무새 깃털 모양인 '앵무새 튤립'부터 돋보기로 봐야 하는 '극소분재' 등을 전시하는 이색·희귀 식물 전시관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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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국제꽃박람회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셀카봉을 들고 꽃에 둘러싸인 모습을 찍으면 '인생샷'을 얻을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이 꽃박람회를 찾았던 한 누리꾼은 "꽃을 잘 모르는 사람도 관람이 편하도록 흔히 볼 수 있는 꽃들이 있었고, 특이한 꽃을 원하는 사람도 만족할 수 있는 꽃들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6 고양 국제꽃박람회'는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요금은 성인 1만원, 특별할인을 받으면 8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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