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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데 갑자기 호랑이가 달려들었어요"

전생에 깊은 인연이라도 있었는지 한 남성에게 달려들어 애교를 부린 호랑이가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조나단 게스너와 호랑이 / Daily Mail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전생에 깊은 인연이라도 있었는지 한 남성에게 달려들어 애교를 부린 호랑이가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 주에 거주하는 조나단 게스너(Jonathan Gessner)가 호랑이와 갑작스러운(?) 만남을 가지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조나단 게스너는 여자친구와 산책을 걷던 중 저 멀리서 호랑이 한 마리가 자신들을 향해 힘차게 달려오는 것을 발견했다.

 

동물원에서나 보는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사실에 크게 놀란 두 사람은 도망을 쳐봤지만 이미 늦었고 그대로 호랑이의 습격(?)을 받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호랑이는 게스너를 공격하지 않았다. 녀석은 오히려 게스너의 얼굴을 핥는 등 갖은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뜻밖의 상황에 당황한 게스너는 정신을 차리고 호랑이를 살펴보기 시작했고 곧 녀석의 목에 목줄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 아기 호랑이라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게스너는 "호랑이가 갑자기 달려와 귀여운 강아지처럼 내 얼굴을 핥았다"며 "녀석이 착해서 다행이다. 정말 놀랍고 멋진 일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한편 게스너에게 달려든 호랑이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인근 동물보호소로 옮겨졌으며 현재 경찰은 호랑이의 온순한 성격과 목줄을 보고 주인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 주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하고 있다.

 


Daily Mail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