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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번의 성형수술로 인해 얼굴 썩어가는 바비인형 남성

바비 인형의 남자친구인 켄으로 거듭나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형수술을 한 남성이 부작용으로 인해 얼굴이 썩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DailyMail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바비 인형의 남자친구인 켄으로 거듭나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형수술을 한 남성이 부작용으로 인해 얼굴이 썩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은 성형수술 비용으로 30만 5천 파운드(한화 약 5억원)를 들여 '켄'이 되고자 했던 남성 로드리고 알베스(Rodrigo Alves, 32)가 수술 후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하는 로드리고는 지난 10년 동안 총 42회의 성형수술을 받았다.

 

로드리고가 이같이 무리한 성형수술을 받은 이유는 바로 바비인형의 남자친구 켄이 되고 싶었기 때문인데, 그는 수술비용으로만 약 5억원 정도를 사용했다.

 

DailyMail

 

하지만 최근 문제가 발생했다.

 

과도한 성형수술을 견딜 수 없었던 그의 얼굴 조직이 '괴사'하기 시작한 것인데 이에 대해 전문의들은 로드리고의 얼굴에 삽입한 각종 보형물들이 감염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로드리고는 "최근 수술한 코가 문제가 됐다고 한다. 코를 제거하지 않으면 얼굴 전체에 괴사가 일어난다고 한다.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한편 로드리고의 담당의는 "본인이 원하질 않아 코를 제거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하지만 하루 빨리 제거 수술을 받는 것이 최선이다. 상태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 john@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