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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활용한 '킬러' 로봇 탄생 임박했다"

공상영화처럼 가까운 미래에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로봇이 등장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영화 '터미네이터 2' 스틸컷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공상영화처럼 가까운 미래에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로봇이 등장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수년 내로 인공지능(AI)이 탑재된 '킬러 로봇'이 등장한다고 전했다.

 

'킬러 로봇'에 대해 과학자들이 연구한 논문을 보면 AI를 활용한 로봇은 사람의 통제 없이 스스로 공격 타겟을 죽일 수 있는 '위험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

 

이에 대해 관련 학계 저명 인사 및 전문가들은 킬러 로봇 개발을 찬성하는 의견과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가 될 것이라는 반대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찬성 측에서는 전쟁에서 무고한 생명이 죽지 않으며 오히려 생명을 구할 수 있으므로 킬러 로봇을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인권 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전투에서 생명을 살리는 것과 목표물을 결정하는 등의 중요한 사안은 인간이 가져야 한다"며 "로봇은 지금까지 기계로만 이용됐을 뿐 사용과 목적을 결정한 것은 인간이었다"고 주장하며 적을 선택해 사살하는 킬러 로봇의 자율성은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킬러 로봇'에 대한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되는 가운데, 영국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와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등 유명 인사들도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