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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할수록 정 떨어지는 8가지 '밉상' 유형

상대방과 얘기를 나누다보면 대화를 빨리 끝내고 싶게 만드는 '밉상 유형'을 만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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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영현 기자 = 누군가와 이야기할 때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고픈 사람이 있는 반면 대화할수록 정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다.

 

즐거운 대화는 상대방이 내 말에 귀 기울여주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그것에 공감할 때 가능하다.

 

하지만 상대방과 얘기를 나누다보면 대화를 빨리 끝내고 싶게 만드는 '밉상 유형'을 만날 때가 있다.

 

혹시 내가 이 유형에 속하는지 또는 주변에 이런 유형의 사람이 있는지 한 번 되짚어보자.

 

1. 스마트폰 화면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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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딜가나 '스마트폰 중독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대화할 때도 상대방을 쳐다보는 대신 온 신경을 스마트폰에 쏟는 사람들이 있다.

 

상대방의 얘기를 듣는둥 마는둥 하며 영혼 없는 태도를 보인다면 대화할 마음이 싹 사라진다.

 

2. 상대가 하는 말마다 꼬투리를 잡는다

 

본성이 나쁜 것은 아닐테지만 내가 하는 말마다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며 시비조로 말을 내뱉는 사람도 있다.

 

비평을 즐기며 사사건건 트집 잡는 게 취미인 '저격유형'의 사람을 만나면 피곤해진다.

 

3. 아는척, 잘난척, 가진척 온갖 허세를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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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확신이 넘쳐 남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나는 다 안다", "나는 그거 해봤다" 등 오만한 태도를 보이는 유형이 있다.

 

물론 경험이 많고 지식이 많은 사람들은 그만큼 할 얘기가 많겠지만 '기-승-전-자기자랑'을 외치는 사람들과는 대화하고 싶지 않다.

 

4. 툭하면 말을 끊는다

 

내가 말하는 도중에 갑자기 딴 얘기로 화제를 틀거나 과도한 행동으로 주의를 분산시키는 등 툭하면 내 말을 끊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는 상대방이 '나를 무시하고 내 말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줘 기분이 상한다.

 

5. 무조건 "No"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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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말마다 "그건 아니다", "네 말은 틀려"라며 반박하는 유형을 만나면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설사 내가 했던 말이 나중에 사실로 드러나도 '뭐 어쩌라고?'라는 태도로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6. 자기 얘기만 한다

 

말할 틈을 주지않고 오로지 자기 얘기만 장황하게 늘어놓는 사람도 밉상 유형에 속한다.

 

좋은 대화는 자연스럽게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생각을 공유하는 것인데, 한쪽에서만 일방적으로 대화의 주도권을 잡으면 말없이 듣는 사람은 지치기 마련이다.

 

7.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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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고통인지라 사람은 가끔씩 부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에 상대방을 위로하고 달래준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부정적이라 매사에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며 징징거리는 사람이라면 더이상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

 

8. 욕설을 남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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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이 입에 베어있어 말끝마다 욕설을 내뱉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습관을 과하게 남발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게 볼 수 없다.

 

대화 상대가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선을 넘지 말자.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