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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바닥을 깨자 새끼 고양이 4마리가 나왔다

차갑고 딱딱한 시멘트 바닥 밑에서 살던 새끼 고양이를 드릴을 이용해 구하는 영상이 화제다.

Kirk Daves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4월 5일 화요일

 

Facebook 'Kirk Daves'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차갑고 딱딱한 시멘트 바닥 밑에서 살던 새끼 고양이를 드릴을 이용해 구하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동물보호협회 직원들이 드릴을 이용해 시멘트 바닥에서 새끼 고양이 4마리를 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바닥 밑에서 동물 소리가 들린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직원들은 바닥 속에 새끼 고양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드릴을 이용해 구멍을 내고 있다.

 

녀석들을 안전하게 꺼내기 어려워 몇 차례 구멍을 냈던 직원들은 곧 좁은 배수관 속에서 애처롭게 울고 있던 새끼 고양이 4마리를 구조하는데 성공한다.

 

이제 갓 눈을 뜬 녀석들은 오물로 인해 몸이 더럽기는 했지만 비교적 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여줘 사람들을 안도케 했다.

 

한편 직원들의 조사 결과 새끼 고양이들은 건물 지붕 밑에서 태어났지만 비가 내린 탓에 배수 파이프로 떨어져 시멘트 바닥 속에서 살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녀석들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새로운 가정에 입양될 예정이다.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