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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나갔던 고양이가 벽에 끼었어요"

집사 몰래 산책을 나갔던 고양이가 벽 사이의 좁은 틈에 끼어 고통에 울부짖는 웃픈 대참사가 일어났다.

RSPCA / SWNS.com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집사 몰래 산책을 나갔던 고양이가 벽 사이의 좁은 틈에 끼이는 '대참사'가 발생해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웨스트서식스 주(州)에 거주하는 남성 존의 고양이 포이베가 벽 사이의 좁은 틈에 끼어버린 웃픈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존은 자신 몰래 산책을 나간 포이베가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자 지붕 등 녀석이 잘 가는 곳을 수색하고 다녔다.

 

그러던 중 그는 곧 벽 사이의 좁은 틈에서 울부짖고 있는 포이베를 발견했고 깜짝 놀란 존은 바로 소방서와 동물보호협회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소방대원들과 동물보호협회는 곧바로 망치와 전기 드릴을 이용해 반대편 벽을 부쉈고, 무사히 포이베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한 관계자는 "22년 동안 동물을 구조 활동을 하면서 벽에 낀 고양이를 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벽에서 구출된 포이베는 경미한 부상만을 입었으며 이후 수의사에게 받은 진찰에서도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RSPCA / SW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