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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10명 중 7명, 이력서 분량 때문에 지원 포기한다 (설문)

약 70%가 넘는 취준생들이 '이력서' 분량 때문에 회사 지원을 중도 포기한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약 70%가 넘는 취준생들이 '이력서' 분량 때문에 회사 지원을 중도 포기한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2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인크루트 회원 1,1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준생 10명 중 7명은 '이력서를 작성하는 단계부터 지원을 중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지원 도중에 포기하는 이유 1위는 '요구하는 답변 분량이 너무 많아서(24.4%)'였다.

 

이어 '질문의 의도가 이해가 안 돼서(13.2%)', '질문 내용이 너무 특이해서(11.9%)'순이었다.

 

또 취준생들은 이력서가 가진 문제 사항을 묻는 질문에, '경력자에게 해당되는 질문', '신입 지원자에게 너무 많은 경험을 요구', '회사에서 할 고민을 지원자에게 떠넘기는 기분', '스펙은 안 본다면서 '해외 경험'을 쓰라는 칸' 등을 꼽았다.

 

한편 인크루트 관계자는 "최근 스펙보다 직무역량을 중시하는 추세로 자소서 작성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면서 "지원자들이 이력서를 쓰는 단계에서 작성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기업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