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직장인 73%가 꼽은 회사 내 꼰대 1위는?

답은 정해져 있는 질문으로 자신이 듣고 싶은 대답을 은근히 강요하는 '답정너' 상사가 '꼰대' 1위로 꼽혔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답은 정해져 있고 대답만 해야 하는 질문을 하는 상사가 직장인 사이에서 가장 '꼰대'로 꼽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947명을 대상으로 '꼰대가 있습니까?'란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응답자의 73.3%가 '사내에 꼰대가 있다'고 답했는데 '없다'는 응답은 16.1%에 그쳤고 10.7%가 '모르겠다'라고 응답했다.

 

'꼰대'가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들 가운데 30.4%​가 '답정너'를 가장 꼰대로 꼽았다. 자신이 듣고 싶은 대답을 하게끔 유도하는 상사를 가장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것이다.

 

이어 복종을 강요하는 '상명하복' 사고방식의 소유자가 18.3%로 2위에 올랐고 섣부른 충고와 지적을 일삼는 사람은 12.4%, 권위적인 행동으로 무장한 사람이 11.2%로 그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꼰대'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거리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38.2%가 '적당한 거리 유지로 철벽을 치며 친근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한다'고 대답했다.

 

그다음 18.4%가 '공손'함을 유지하는 게 최선이라고 답했으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가 14.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