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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자폐 소녀와 고양이의 떨어질 수 없는 우정 (영상)

천재적인 그림 실력으로 전세계인을 놀라게 한 6살 자폐 소녀와 그 곁을 떨어지지 않는 고양이의 아름다운 우정이 화제다.

via Danni Lee / YouTube

 

천재적인 그림 실력으로 전세계인을 놀라게 한 6살 자폐 소녀와 그 곁을 떨어지지 않는 고양이의 아름다운 우정이 화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이리스 그레이스(Iris Grace, 6)와 고양이 툴라(Thula)의 우정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도했다.

영국에서 태어난 지 2년 째 되던 해 자폐증을 처음 진단 받은 아이리스는 또래보다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던 외톨이였다.

세상을 향한 마음의 빗장을 걸어 잠궜던 아이리스는 고양이 툴라를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고 스스로 변화되기 시작했다.

via Iris Grace

늘 아이리스의 곁을 떠나지 않은 툴라 덕에 물공포증이 있는 아이리스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었다.

단짝 친구가 된 둘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함께 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눴고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했다.

 

그렇게 아이리스는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 붓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이후 자신의 작품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페이스북에 올린 그녀의 작품은 최근 런던에서 열린 자선경매에서 약 143만원에 팔릴 만큼 독창적이고 훌륭한 그림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세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자폐 소녀와 고양이의 영상은 SNS 등에 급속도로 퍼지며 많은 사람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