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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들이 '면접관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1위는?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절반 이상이 취업을 위해 거짓말을 할 의향이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 이영현 기자 = ​취업준비생​의 절반 이상이 취업을 위해 거짓말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취업준비생 5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입사 지원 시 합격을 위해 거짓말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65.8%가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서류 전형에서 가장 많이 한 거짓말 항목은 '직무관련 경험'이었으며 '성장과정'(17.8%), '성격 및 장단점'(14.2%), '입사 후 비전 및 포부'(14.2%), '희망연봉'(10.7%)이 뒤를 이었다.

 

거짓말을 해도 되는 이유로는 '강력한 입사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4.8%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어차피 주관적으로 판단 가능한 것이므로'(28.12%), '기분을 좋게 하는 거짓말은 허용된다고 생각해서'(21.88%), '해도 티도 안날 것 같아서'(9.38%),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6.24%)라는 이유들이 나왔다.

 

하지만 채용 담당자들에 따르면 채용 과정에서 가장 중시하는 부분은 '정직성'과 '진정성'이며, 거짓 답변을 한다면 면접에서 탈락할 확률이 높다.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