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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 여친 5개월간 간호한 천사 男의 '실체'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친구를 무려 5개월 동안이나 지극정성으로 돌보던 남자친구의 실체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via Dailymail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친구를 무려 5개월 동안이나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던 남자친구의 실체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천사'라고 불리던 남자친구 리우 펑허(Liu Fenghe)가 사실은 여자친구 린 잉잉(Lin Yingying)을 혼수상태에 빠지게 한 범인이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자친구와 함께 빵집을 운영하던 린은 지난 2014년 9월에 갑자기 쓰러진 후 식물인간 판정을 받았고 그 원인에 대해 리우는 입을 다문 채 묵묵히 그녀를 보살폈다.

 

그는 린의 치료비로 20만 위안(한화 약 3천7백만 원)을 썼으며 "내 남은 인생을 그녀에게 바치고 싶다", "내 몸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누누히 말해와 많은 이들로부터 '천사'라는 소리를 들었다.

 

via Dailymail

 

하지만 몇 개월 뒤, 기적적으로 의식을 찾은 린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은 바로 남자친구다"라고 말하면서 리우의 악마 같은 실체가 드러났다.

 

그녀는 "내가 실수로 빵 반죽을 태우자 그가 둔기로 나를 때렸고 그 후로 기억이 없다"며 "리우는 평소에도 폭행을 일삼아왔다"고 천사의 탈을 쓴 리우의 실체를 폭로했다.

 

이에 분노한 그녀의 아버지는 경찰에 리우를 폭행죄로 신고했으며 현재 경찰은 리우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