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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5백억 복권 당첨된 67세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파워볼 복권 1등에 당첨돼 약 2억9천 달러(한화 약 3천5백억 원)를 상금으로 받게 된 한 남성이 자신의 소원을 공개했다.

via Nydailynews

 

파워볼 복권 1등에 당첨돼 약 2억9천 달러(한화 약 3천5백억 원)를 상금으로 받게 된 한 남성이 자신의 소원을 공개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펜실베니아 주(州)에 사는 전직 지방법원 판사 제임스 스토클라스(James Stocklas, 67)가 "상금을 모두 가족, 친구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제임스는 친구 2명과 플로리다 키즈 제도(Florida Keys)로 낚시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한 가게에 들러 각자 복권을 샀고, 우연히도 제임스가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

 

그는 같이 여행을 갔던 2명의 친구에게 이 사실을 바로 알리고 상금을 정확히 3등분 해 약 4천만 달러(약 4백8십억원)씩 나눠가졌다.

 

제임스는 "내 가족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며 "힘겨운 순간을 함께 견딘 가족들과도 상금을 나누고 싶다"고 말해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