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포스터 직접 만든 표창원에 누리꾼들이 보인 반응
표창원이 손수 만든 선거 포스터를 본 누리꾼들이 "안쓰럽다"며 직접 선거 포스터를 수정해줬다.
via 표창원 트위터
표창원이 손수 만든 선거 포스터를 본 누리꾼들이 "안쓰럽다"며 직접 선거 포스터를 수정해줬다.
지난 4일 표창원(50)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손수 제작한 20대 총선 포스터를 공개했다.
표창원이 만든 선거 포스터는 실전에 쓰이기에는 글씨체와 구도 등이 모두 어색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포토샵 초보자가 만든 티가 팍팍 난다", "가독성이 떨어진다"며 안타까워하더니 "글자를 조금 더 크고 선명하게 해봐라", "밝기를 조절해라" 등의 조언을 남겼다.
하지만 표창원은 누리꾼들의 조언을 디자인에 접목시키지 못했고, 누리꾼들은 도저히 못 봐주겠는지(?) 직접 만들어 공유하기에 이르렀다.
누리꾼들이 만든 포스터는 표창원이 만든 것과는 달리 고퀄리티를 자랑했다. 표창원이 선택한 기본 폰드는 조금 더 세련된 글씨체로 바뀌었고, 디자인 구성 또한 조화롭게 바뀌었다.
이에 표창원은 포스터 작업을 도와준 누리꾼들에게 "고맙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표창원은 오는 4월 13일에 치러질 20대 총선에서 경기 용인정에 후보로 출마한다.
@DrPyo 여기 대령했사옵니다... pic.twitter.com/8W84hWGWDY
— 글쓰는 다랑어_callituna (@CallitunaNrutas) 2016년 3월 4일
[유권자가 만든 #표창원 후보의 온라인 선거 포스터2] 아이디 '구우우우' 님께서 만들어 주신 포스터입니다. pic.twitter.com/0sfUuGODNV
— #표창원과_더민주 (@DrPyo) 2016년 3월 4일
넵, 고수님들의 도움을 청합니다. 제 사진들이 올라가 있는 블로그 https://t.co/Ag5lcpLWPk 에서 적절한 사진 골라 포스터 만들어 올려주시거나 cwpyo@daum.net 으로 보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유권자가만드는_선거포스터_표창원
— #표창원과_더민주 (@DrPyo) 2016년 3월 4일
@DrPyo 안녕하세요...표창원겨스님...?... 비루한 솜씨로 만들어봤는데.. 밤샜네요...(숙연)...사...사.... 좋아합니다.....♡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 pic.twitter.com/iTCiVm2g97
— 덕후덕후 (@hjhj_XOX) 2016년 3월 4일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