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 그만두고 포르노 배우 데뷔한 명문대 졸업생

명문대 졸업생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포르노 배우로 데뷔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명문대 경영학 석사(MBA)학위까지 받은 포르노 배우 알릭스 링스(Alix Lynx ,26)를 소개했다.

사진 속 숨 막힐 듯한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링스는 행복한 가정 속에서 부유하게 자라나 명문대 마케팅 학사, 석사 학위까지 받은 이른바 '엄친딸'이다.

또 그녀는 높은 연봉을 받고 홍보회사에 취업해 승승장구했는데, 회사가 재정난에 빠져 고용불안감을 안겨주자 회의감이 들어 어린 시절 꿈이었던 '포르노 배우'로 취직하기로 결정했다.

알릭스는 "10대 시절 포르노 배우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후 큰 매력을 느꼈다. 그 후 포르노 배우에 대한 열정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의 뜻을 거역할 수 없어 좋은 학교를 졸업해 좋은 직장에 들어갔지만 더는 자신을 속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회사를 그만둔 그녀는 실시간으로 남성들과 채팅을 하는 '웹캠'으로 자신을 홍보했고, 이것이 캘리포니아의 한 포르노 회사 눈에 들어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끝으로 알릭스는 "부모님이 새로운 일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지지해주고 있다"며 포르노 배우로 최정상의 자리에 서고 싶다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성가람 기자 castlerive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