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번 식욕 왕성해지는 시간이 있다" (연구)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주의해야 할 공포(?)의 시간이 알려져 다이어터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식욕이 늘어나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시간에 대한 내용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를 진행한 영양학자들은 "오전 11시 1분, 오후 3시 14분, 오후 9시 31분 이렇게 총 3번의 시간대에 식욕이 늘어나게 된다"며 "만약 이 시간대에 음식을 섭취하면 최대 750칼로리를 더 섭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침을 거른 사람들의 경우 오전 11시 1분이 되면 슬슬 배가 고파져 폭식을 할 가능성이 높고 일과 시간 중 가장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시간인 오후 3시 14분이 되면 군것질을 많이 하게 된다.

또한 TV를 시청하는 시간인 9시 31분이 되면 심심한 입을 달래기 위해 간식을 찾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의뢰한 리 스미스 (Lee Smith) 이사는 "해당 시간대를 피하지 못하면 평소에 샐러드만 먹어도 소용이 없다"며 "기존 식사 시간을 잘 챙겨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