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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나고 떠나는 엄마 가지 말라고 붙잡는 아들

사랑스러운 자식을 떼어놓고 떠나야 하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은 7살 아들의 눈물겨운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via Shanghaiist

 

사랑스러운 자식을 떼어놓고 떠나야 하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은 7살 아들의 눈물겨운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연휴가 끝나 일을 하러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집을 떠나야하는 엄마를 필사적으로 붙잡는 펭펭(Fengfeng)의 가슴 아픈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춘절(우리의 설날에 해당하는 중국 최대의 명절)'을 맞아 1년 만에 그리운 집에 온 엄마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했던 연휴가 끝나 일을 하러가기 위해 집을 떠나야했다.

 

하지만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던 엄마는 쉽게 출발하지 못했고, 그런 엄마와 계속 붙어있고 싶었던 펭펭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가지 말라고 몸부림을 쳤다.

 

외할머니가 어르고 달래봤지만 타지에서 일하는 엄마가 1년에 한 번 집에 오는 그 시간이 제일 행복한 펭펭은 엄마를 떠나보내는 것이 아쉬운 듯 계속 울며 떼를 썼다.

 

결국 엄마는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눈물을 흘리며 집을 떠났고, 펭펭은 사랑하는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는 내년 춘절을 기약해야 했다.

 


  

via Shanghaiist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