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화장실 변기보다 더러운 일상 속 자주 쓰는 물건 12가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이 화장실 변기보다 훨씬 더럽다는 조사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사람들은 흔히 더러움의 척도로 '화장실 변기'를 기준으로 삼곤 한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이 화장실 변기보다 훨씬 더럽다는 조사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 물건들에는 화장실 변기보다 많게는 수백만 마리의 세균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러한 세균들을 자칫 방치해 뒀다간 식중독과 아토피 등의 큰 질병을 겪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화장실 변기보다 더 세균이 많다는 일상 생활 속 물건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칫솔

 

 via Therichest

 

칫솔은 일반세균, 대장균군(群), 진균(眞菌·곰팡이)이 가장 많이 검출되는 용품이다.

 

심지어 칫솔을 잘못 관리할 경우 식중독에 감염될 수 있다.

 

2. 스마트폰

 

 via Therichest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에서 화장실 변기보다 10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스마트폰에는 대장균과 그 배설물은 물론 연쇄상구균, 황색포도당구균 등 등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가 됐다.

 

3. 핸드백, 지갑

 

 via Therichest

 

우리가 일상적으로 자주 만지고 가지고 다니는 지갑이나 핸드백은 세균을 옮기는 주범이다.

 

모리셔스(Mauritius)대학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화장실이나 부엌에 있는 박테리아(세균)들이 지갑이나 핸드백 등 소지품에 달라붙기 쉬운 것을 알아냈다.

 

4. 카펫

 

 via Therichest

 

카펫은 건물 실내의 품격을 높여주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유용한 생활제품이다

 

하지만 관리 소홀로 인해 집 먼지, 진드기, 각종 세균, 곰팡이들이 서식하며 호흡기 질환,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5. 반려견 밥그릇

 

 via Therichest

 

반려견의 밥그릇에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살모넬라균(Salmonella)이 득실거린다.

 

특히나 이 균이 사람에게 옮겨졌을 때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6. 도마

 

 via Therichest

 

도마에는 생선이나 고기를 썰 때 칼에 생긴 흠집이나 빈틈이 있다.

 

이를 통해 비브리오(Vibrio)균이나 살모넬라균 등이 스며들게 되고 이 세균들이 번식해 식중독이나 장염 등의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7. 청소용 스펀지

 

 via Therichest

 

욕실이나 부엌을 청소할 때 우리는 종종 청소용 스펀지를 사용한다.

 

하지만 스펀지 관리를 잘못하면 세균과 박테리아의 온상이 되기 쉽고 주마다 한 번씩은 전자레인지에 30초간 가열을 해서 살균을 해주는 것이 좋다.

 

8. 욕조

 

 via Therichest

 

미국의 하이진 카운실 위생 연구소가 분석한 결과 욕조의 세균이 쓰레기통보다 무려 300배 더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습기가 많은 화장실 욕조에는 더 많은 세균이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 컴퓨터 키보드

 

 via Therichest

 

컴퓨터 키보드에는 각종 세균들이 살고 있다.

 

특히나 검출된 세균 중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은 가장 흔한 미생물 중 하나로, 세균이 핏속에 들어가면 전신감염증인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10. TV 리모컨

 

 via Therichest

 

TV 리모컨의 버튼 사이에는 먼지와 진드기들이 득실거린다.

 

이를 말끔히 청소하려면 면봉에 손 소독제를 묻혀 '쓰윽' 닦아주면 된다.

 

11. 소금, 후추 병

 

 via Therichest

 

소금과 후추 병에 뚫린 구멍으로 세균이 들어가기 쉽다.

 

또한 이러한 세균들은 식중독을 유발하여 발열 등을 일으킨다.

 

12. 주방 싱크대

 

 via Therichest

 

싱크대 45%의 면적에 대장균이 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장균은 사람이나 동물의 장 속에 사는 세균으로 특히 대장에 많이 존재하여 대장균이라 부른다. 장 이외의 부위에서는 병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