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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16일 국회연설 추진…北도발에 '국민단합'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안보위기 상황과 관련해 오는 16일 국회 연설을 통해 국민단합을 호소한다.

via 대한민국 청와대 / Facebook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안보위기 상황과 관련해 오는 16일 국회 연설을 통해 국민단합을 호소한다.

 

14일 김성우 홍보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유엔 결의를 위반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과 관련해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해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국회 연설을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매년 한 차례씩 국회를 방문했으나 예산안이 아닌 다른 국정 현안으로 국회를 방문해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김 수석은 "박 대통령은 이번 국회 연설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 대통령으로서의 헌법상 책임을 다하는 한편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 단합이 필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국가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입법자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노동개혁법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의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도 당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한 상황에서 국민단합과 초당적 대처가 필요한 상황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국회와의 협의를 거쳐 연설 일정이 확정되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지도부와 회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