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중국 부자들이 키운다는 5백만원짜리 '초미니 원숭이'

중국 부자들이 고가의 몸값을 자랑하는 초미니 원숭이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이 유행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부자들이 3만위안(한화 약 5백54만원)이라는 고가의 몸값을 자랑하는 초미니 원숭이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이 유행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중국 부자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애완동물 피그미 마모셋(pygmy marmosets)에 대해 보도했다.

 

피그미 마모셋은 브라질 서부, 콜롬비아 남동부 등지에서 서식하는 영장류로 몸의 길이는 16cm도 채 되지 않은 작은 원숭이다. 

 

현재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 UN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애완용으로 키우고 싶어 하는 중국 부자들에 의해 불법 밀매가 자행되고 있다.

 

이에 UN은 "피그미 마모셋은 굉장히 예민한 동물이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사육 경험없는 이들에 의해 피그미 마모셋은 더 빨리 멸종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UN의 이러한 경고에도 피그미 마모셋은 귀여운 외모 때문에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등 곳곳에서 불법 밀매가 되고 있다.

 


 


 

via People's Daily, China / Twitter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