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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세면대서 목욕하는 중국인 관광객

중국인 관광객들이 타이완의 공중화장실에서 아이를 씻기거나 다리를 올려 발을 씻는 등 추태를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

via 新闻中心 / 人民網

 

중국인 관광객(遊客·유커)들이 타이완의 공중화장실에서 추태를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타이완 둥썬신문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타이완 난완 해수욕장의 공중화장실 내 세면대 위에서 아이를 올려놓고 씻기는 사진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다른 이용객의 세면대 사용을 가로막은 채 세면대 위에 어린이를 올려놓고 몸을 씻기거나 세면대 위에 다리를 올려놓고 발을 씻기도 했다. 

 

세면대 앞에 붙어 있던 "깨질 위험이 있으니 세면대 위에 발을 올리지 말아달라"는 안내문도 무시한 행위였다.  

 

이는 꼴볼견 행위를 벌인 유커들에 대해 중국 당국이 블랙리스트에 올려 제재하고 중국 5개 항공사도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한하기로 한 직후에 불거졌다. 

 

또 이번 유커들의 추태논란은 중국 당국이 타이완 독립성향의 차이잉원 총통 당선인을 압박하기 위해 타이완 관광객 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불거지면서 더욱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