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배고파 반려동물까지 잡아먹는 시리아 시민들 (영상)

내전으로 고립돼 굶어 죽어가는 민간인들이 자신의 고양이나 강아지까지 잡아먹는 처참한 상황에 처해있다.

via Mirror

 

내전으로 고립돼 굶어 죽어가는 민간인들이 자신의 고양이나 강아지까지 잡아먹는 처참한 상황에 처해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내전 중인 시리아 마다야(Madaya) 지역에서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시민 4만여명의 처참한 모습들을 공개했다.

 

시리아 마다야 지역은 지난 7월 정부군에 의해 포위되었고, 10월을 기점으로 지금까지 식량 공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남아있던 식량도 바닥을 드러내자, 2개월 전부터 쌀 1kg이 100달러(11만원)에 거래되는 등 지역 내의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에 고립된 민간인들 중 10여명은 영양 실조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 시민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앙상한 뼈를 드러내며 고통 속에 울부 짖고 있었다.

 

 

이 마을의 의료 전문가는 "마다야의 현재는 너무 무서운 상황이다. 사람들은 살기 위해 나무의 풀까지 뜯어 먹고 있다"고 전했다.

 

via Thomas van Linge / Twitter

 

한 주민은 "나는 키우던 고양이를 잡아 먹는 사람들도 봤다"며 충격적인 고백도 전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마다야의 시민들은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으나 시리아 정부와 세계 각국은 잔인하리만치 조용하다.

 

 

※ 아래 사진에는 다소 끔찍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via Mirror

 


 

via Mi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