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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년 된 화석 수십년간 ‘벽돌’로 사용한 중국 (사진)

중국 정부가 연구가치가 높은 희귀 화석을 '벽돌'로 무분별하게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via dailymail

 

중국 정부가 연구가치가 높은 희귀 화석을 '벽돌'로 무분별하게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에선 약 2억 년 전의 귀중한 화석들이 정부의 보호를 받지 못해 건물의 '벽돌'을 만드는 데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 시(市) 화두 지역의 채석장에선 연구가치가 높은 트라이아이스기 화석들이 대량 발견됐다.

 

이 화석에는 다량의 석탄이 함유돼 있고, 약 2억 년 전의 식물들을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기에 그 가치는 말로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벽돌'로 재탄생해 장당 0.14위안(한화 약 25원)의 가격에 거래되는 이 화석을 그대로 방치해뒀다.

 

이에 대해 중국과학기술대학 지질학 및 고생물학 연구팀은 중국 정부에 보호조치 내릴 것을 요구했고, 연구팀의 보호조치 요구에 시 당국은 보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사를 시작했다.

 

한편 화석을 '벽돌'로 사용한 중국 정부는 해당 사실을 왜 묵인했는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via dailymail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