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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잠들면 20일 동안 못 깨어나는 20대 엄마

3주 가까이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여성이 아들의 생일 놓치는 것은 물론 아이를 출산한 기억도 없다고 해 화제다.

via Mirror

 

'잠자는 숲 속의 공주'처럼 한번 자면 좀처럼 깨어나지 못하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한번 잠들면 기본적으로 2~3주간 깨어나지 못하는 엄마 조디 롭슨(Jody Robson, 24)에 대해 소개했다.

 

조디의 병명은 정확히 진단되지 않았지만, 2~20일간 수면과 무기력 등의 상태가 되풀이되는 '클라이네레빈 증후군(Kleine-Levin syndrome)'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렇듯 깊은 잠에 빠진 조디에게는 황당무계한 에피소드들이 무궁무진하다.

 

과거 만삭이었던 조디는 2주 동안 자고 일어나 자신의 푹 꺼진 배를 보고서야 아기를 출산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via Mirror

 

또한 지난 2014년 크리스마스 파티를 고대하던 그녀는 12월 24일에 잠들어 다음 해인 1월 12일에 깨어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아들의 생일을 깜빡하고 넘어가는가 하면 집안에 일어나는 각종 행사에 대한 추억도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에 그녀는 "한순간 눈을 감았다 뜨면 2~3주가 지나 있다. 일생에 소중한 순간들을 기억할 수 없다는 것이 분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그녀는 "가족들과의 모든 기억들은 남편이 해준 이야기에 의존하고 있다. 어디서든 잠이 들면 오랫동안 깨지 않아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다"며 불안한 심경을 드러냈다.

 


 

via Mi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