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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광년 밖 지구와 똑닮은 '쌍둥이 지구'있다"

지구로부터 14광년 떨어진 곳에 지구와 유사한 환경 조건을 가지고 있는 '쌍둥이 지구'인 '울프1061c'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via Duncan Wright of UNSW Science

 

지구와 똑같은 '쌍둥이 지구'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New south wales) 연구팀은 "'불과 14광년 떨어진 우주공간에서 지구와 유사한 환경 조건을 가지고 있는 '울프(Wolf)1061c'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쌍둥이 지구' 중 지구와 가장 비슷한 조건을 갖고 있는 '케플러-452b'는 지구로부터 1400광년(약 1경3,254조km) 떨어져 있어 현재 과학기술로는 도달할 수 없다.

 

이에 비해 '울프1061c'는 100분의 1이나 줄어든 14광년 떨어져 있어 우주개념으로 보자면 '바로 옆 동네'나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울프1061c는 지구 크기의 약 4배, 중력은 1.8배이며 암석과 흙 등 단단한 지표면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를 이끈 던컨 라이트 박사(Duncan Wright)는 "울프1061c가 항성인 울프1061로부터 적당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물도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번 발견은 칠레 라시야에 있는 유럽남반구관측소(ESO)의 초대형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이뤄졌다.

 


 

via Duncan Wright of UNSW Science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