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수면시간 짧을수록 '男 자살 충동·女 우울증' 증가한다 (연구)

잠이 부족할수록 남자는 자살 충동, 여자는 우울증을 더 많이 느끼며 스트레스도 '확'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수면은 정신적·신체적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이런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면 남자는 자살 충동을, 여자는 우울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온라인 공공보건저널 'BMC 퍼블릭 헬스'(BMC public health) 12월호에는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JSR) 이민수·하인혁 원장 연구팀의 수면에 관한 연구가 실렸다.

연구팀이 1만7천638명(19세 이상)을 비교연구한 결과 하루 6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는 남여의 자살 충동은 각각 1.39배, 1.13배로 늘어났으며, 우울감도 1.26배, 1.71배 늘어났다.
 
또한 스트레스 지수도 각각 1.42배, 1.77배 증가해 수면이 정신적·신체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연구팀은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때문에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떨어지고 자살률이 치솟는다"면서 "수면의 질, 적정 수면시간이 정신건강 향상에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