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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업무 스트레스로 빨리 죽는다 (연구)

보통사람들보다 대통령이나 총리 등 국가원수들이 더 빨리 노화하며 수명도 3년 정도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대통령이나 총리가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해 빨리 늙고 수명이 3년 가까이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의학저널 BMJ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의대 아누팜 제나(Anupam B. Jena)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의 연구 결과, 국가원수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 빨리 노화하며 수명도 3년 정도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722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을 포함한 서방 17개국에서 대통령과 총리를 지낸 279명의 국가원수를 대상으로 선거에서 패배 후보에 머문 261명 및 동년배인 일반인의 기대 수명과 비교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대통령이나 총리로 선출된 국가원수는 평균 수명이 상대적으로 2.7년 짧은 것으로 드러났다. 

 

즉, 대통령이나 총리가 되는 것은 정치인의 꿈이자 대단한 명예지만 그만큼 큰 대가가 따르는 셈이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