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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토끼 1만마리 도살하는 중국 모피공장 '논란'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끔찍하게 도살당하는 토끼들의 모습이 공개돼, '앙고라 제품' 사용에 대한 찬반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via 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끔찍하게 도살당하는 토끼들의 모습이 공개돼 '앙고라 제품' 사용에 대한 찬반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모피공장에서 수천마리의 토끼들이 잔인하게 도살당하는 현장에 대해 고발했다.

 

도살장 현장을 찾은 국제동물보호단체(HSI)는 "하루 평균 1만 마리의 토끼들이 해당 도살장에서 목숨을 잃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토끼들은 날카로운 꼬챙이에 거꾸로 매달려 있거나, 제대로 숨도 못 쉴 정도로 작은 우리 속에 들어가 있는 등 잔혹한 방식으로 도살당하고 있었다.

 

이렇듯 야만적인 방식으로 수집된 '토끼털'은, 논란을 피하기 위해 '가짜 모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via DailyMail <가짜 모피 장갑으로 둔갑된 제품>

 

최근 영국의 한 브랜드에서 '가짜 모피 장갑'을 내놓았다가, 해당 제품이 100% 폴리에스테르와 앙고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뒤늦게 발견돼 소비자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앙고라'를 포함한 그 외의 수많은 모피 제품 사용을 삼가야 한다"면서 '모피 제품 사용 금지 운동'에 목소리를 높였다.

 


 

via Humane Society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