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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제일까요?"...남편 성기 너무 작아 '만족감' 못 느낀다는 여성의 고민글

남편의 성기가 작아 성생활이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편의 작은 성기', 성관계를 할 때마다 신경 쓰여요"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작은 성기를 가진 남편이 고민이라는 여성의 글이 소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남편 성기가 작아도 너무 작은데 수술 얘기를 꺼내도 될까요?"란 제목의 사연이 소개됐다.


여성 A씨는 남편 성기에 대해 "눈대중으로 대충 10cm 정도 되는 듯하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편에게 지금까지 '성기 수술' 얘기를 꺼내지 못한 이유


그는 남편과의 관계에서 "좋은 척 연기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성관계를 지속하려면 저도 조금의 만족감은 필요한데 (남편의 성기가 작아) 고민이 점점 깊어진다"며 하소연했다.


하지만 그는 쉽사리 남편에게 수술에 대한 얘기를 꺼내지 못했다.


자칫 그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는 점, 남편 크기에 앞서 본인의 성기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점 등을 염두해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성관계 이외의 부분에서는 딱히 문제가 없다"면서 "수술로 인해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면 그냥 참고 살아야 하나"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고백했다.


말미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부 누리꾼들, "결혼 전에는 몰랐냐"고 하니 A씨가 한 대답은?


사연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결혼하기 전에는 (작은 줄)몰랐냐", "왜 결혼하고 이런 고민을 하는 거냐"며 A씨에게 되물었다.


이 같은 질문에 A씨는 "결혼 전에도 남편의 성기가 작은 것은 알고 있었다. 다만 '성기가 작다고 결혼을 안 해야지'란 생각은 못 했다"면서 "서로 좋아하고 다른 부분엔 문제가 없고 극복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시간이 지나고 나니 아쉽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두께도 얇은 편이다. 박카스병보다 작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누리꾼들은 "10cm면 결코 작은 크기는 아닌 것 같다", "성기 수술은 길이가 길어지는 수술이 아니다", "차라리 성인용품을 고민해 보는 건 어떻냐", "성생활에 대해서는 남편과 진지하게 얘기를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등의 조언을 쏟아냈다.


A씨는 "남편의 길이가 평균이라면 제게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남편도 충분히 제게 불만이 있을 수 있다", "댓글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