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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다니는 08년생 여중생이 유튜브로 650만원 벌고 있습니다"

15살 여동생이 유튜브로 650만 원 벌어 혼란스럽다는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유튜브로 '650만 원' 버는 15살 여동생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요즘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가 '크리에이터'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정말 많은 학생들이 유튜브와 틱톡 등에 영상을 올린다. 


성인은 물론 어린 학생들까지 온라인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학생인 여동생이 유튜브로 한 달에 650만 원을 번다는 어느 남성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동생 영상, 공부 방송 같은 평범한 내용 뿐인데 수익이..."


자신을 20살 대학생이라고 밝힌 남성 A씨는 "이번 방학 때 막노동 뛰며 힘들게 돈을 벌었는데, 여동생 한 달 방송 수익보다 적다는 걸 알고는 현타가 왔다"며 운을 뗐다.


A씨는 "동생이 계속 영상 찍어달라 길래 얼마 버는지 물어봤더니 순수익만 650만 원이더라"라며 "중학생한테 저런 수준의 후원금을 보낼 만큼 개인 방송 시장이 큰지 몰랐다"고 떨떠름해했다.


이어 그는 "여동생은 브이로그랑 공부 방송 같은 평범한 것들을 할 뿐인데 평범한 회사원보다 더 큰 액수를 번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며 의아함을 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던 A씨는 결국 "여고생도 아닌 여중생이 이런 방송만으로 저런 큰돈을 벌 수 있는 게 진짜인가요?"라고 질문을 던지며 글을 마쳤다.


A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게 개인 방송"이라며 "호감형 외모일수록 인기가 몰려서 월 1천만 원을 버는 경우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 누리꾼은 "이런 방송 하나라도 들어가 보면 돈 후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지 알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공부 방송은 독서실이나 집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는 장면을 송출하는 것으로, 시청자와 함께 공부를 하거나 중간 중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방송이 진행된다. 


시청자의 경우, 집에서 독서실 분위기를 내기 위해 공부 방송을 틀어 놓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