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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되니까 우리집 댕댕이가 '민들레 홀씨'로 변했습니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강아지들의 '민들레 홀씨' 모습이 화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우리 집 댕댕이 모습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반려인들 사이에선 건조한 겨울에만 볼 수 있다는 강아지들의 '민들레 홀씨' 모습을 공유하는 것이 유행이다.


댕댕이 민들레 홀씨란 장모종인 강아지들 털에 정전기가 올라 마치 민들레 홀씨처럼 털이 바짝 서는 것을 말한다.


날씨가 급격하게 건조해지면서 민들레 홀씨가 된 댕댕이들이 자주 발견되자, 각종 SNS에는 인증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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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화제인 '댕댕이 민들레 홀씨'


사진 속 강아지들은 마치 번개를 맞은 것처럼 부스스한 털을 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자신의 털이 왜 이러는지 영문을 모르겠단 귀여운 표정을 하고 있어 더욱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인증글이 큰 인기를 끌며 SNS 사이로 빠르게 확산되자, 일부 반려인들 사이에선 '민들레 홀씨 크기 대결'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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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무슨 털이 저렇게 화려하냐. 곧 날아가겠다"며 "어쩔 줄 몰라서 주인만 쳐다보는 눈빛까지 완벽하다"고 웃어 보였다.


특히 한 누리꾼은 "털이 긴 강아지일수록 더 민들레 홀씨 같다"면서 "댕댕이들에겐 미안하지만 겨울에는 미용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치와와'나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등 단모종을 키우는 반려인들은 "우리집 댕댕이들은 이런 희귀한 모습을 볼 수 없다"며 슬퍼하는 반응을 보여 주변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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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싫어하는 '정전기' 해결 방법은


한편 사람들도 불쾌해하는 '정전기'는 반려동물에게도 무척 싫은 작용 중 하나로 꼽힌다.


반려동물은 정전 오름 현상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자칫하면 주인의 손길을 피하거나 입질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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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겨울철 반려동물의 목욕 텀을 늘리고 마지막에 꼭 미지근한 물로 헹궈줘야 한다.


또한 피부와 털이 건강한 반려동물일수록 정전기 발생도가 낮기 때문에, 오메가3나 유산균 등 피모 영양제를 급여하는 것도 도움 된다.